첫이사 기분 좋았습니다.

결혼전 친정집이 이사 할때 마다 안좋은 경험을 많이 해서 이사업체에 대한 불신이 많았습니다.
결혼후 첫이사!! 아이도 있고 해서 걱정이 늘어졌지요
이사프로에 견적받고  점장님에 꼼꼼함을 믿고 계약을 했지만 그래도 반신반의하고 있었지요
저희 친정부모님 걱정되서 이사 날 오셨구요
약속시간에 정확히 도착해서  일 시작하시더군요
저는 거기까지 보고 아이랑 나왔습니다.

부모님이 따라다니시면서 보시고 잔소리도 엄청 했을껍니다.
워낙 나쁜 기억이 많은 분들이시라....
나중에 엄마가 한 마디 하시더군요..  꼼꼼하고 엄청 친절하다고.
엄마 그런 말 절대 하는사람 아니거든요.ㅋㅋ
이사할집에 들어서는데 너무 더러워서 경악했습니다. 당연히 우리 부모님 청소 시작했구요
보시더니 식사하고 오라고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내 보내더라구요..
식사하시면서도 엄마는 깨끗이 청소안 할꺼라구 걱정걱정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청소도 말끔, 정리도 착착 하시더라구요
아이때문에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못했지만 알아서 다해주셔서 믿고 맡길수 있었어요
마무리도 잘 해주셨고 걱정 많았는데 덕분에 우리 첫이사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지인들 이사 한다면 꼭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