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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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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나희 작성일20-02-20 09:22 조회221회 댓글0건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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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게 됐어요. 몇 년만에 하는 이사라 들뜸 반, 심난함 반으로 이사업체를 소개도 받고 개인적으로 알아도 봐서 몇 군데 견적을 보게 됐는데요. 2월은 제일 바쁜 때라고 하더라구요. 제 지인도 작년 2월에 했는데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약간의 투덜거림을 들었던 적 있었어요. 4군데 정도 견적을 보고 결정한 곳이 이사프로인데요. 견적을 볼 때 괜히 믿음이 가더라구요. 프로라고 하니까. 

제가 좀 급하게 날짜를 잡은 거라 반신반의하면서 계약을 하고 이삿날이 됐는데 혹시라도 늦을까봐 서둘러 오셔서 오히려 기다리시더라구요. 직원분들은 호흡을 맞춘 지 꽤 되셨는지 척하면 척. 의견 충돌없이도 잘 하셨어요. 주방 쪽 이모님도 베테랑이신지 꼼꼼하게 해 주셨구요. 제가 이사를 하면서 오래 된 부피가 있는 가구 2개를 버리는데 원래는 가구 내려다 주고 가시는 것도 비용이 추가가 되는 업체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사프로는 힘들지만 서비스로...

가구 같은 건 포장을 해서인지 옮기고 나서도 스크래칭 이런 건 없더라구요. 그릇 같은 것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센스. 냉장고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구요. 웬만한 정리는 다 해주고 가셨기 때문에 손 댈 건 제 사적인 물건밖에 없었어요​. 보통 이렇게 하면 비용은 비용대로 나가고 몸은 몸대로 피곤한데 거의 해 주셔서 정말 이사가 쉽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짐이 원래 좀 많은 편이라 정말 고생 많으셨을 거 같아요. 지난 번 이사를 했을 땐 정리하느라 몸살이 난 기억이 있었는데 요번엔 정말 쉽게 했어요. 다음에도 이사를 할 때 잊지 않고 이사프로에서 할 거에요.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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